장르: 판타지 코미디 | 분량: 10부작
"귀신을 퇴치해드립니다!" 그런데 퇴마사가 너무 귀찮아해서 퇴마를 10분 만에 끝내려 한다.
1. 퇴마는 귀찮다 "아, 진짜 귀찮아." 백연우는 바닥에 드러누운 채로 한숨을 쉬었다. 퇴마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빠르고 간편한 작업이었다.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긴 하지만, 그게 뭐 그렇게 대단한 일인가? "어차피 다 같은 패턴이야. 부적 한 장 붙이고, 소금 뿌리고, 위압적으로 한 마디 하면
1. 새로운 의뢰 "이제 슬슬 나도 유명해지려나?" 백연우는 소파에 늘어져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그의 유튜브 채널이 아니라 오진우의 채널이었다. 첫 퇴마 영상이 올라간 지 하루 만에 조회 수 50만을 찍고 있었다. 댓글도 난리가 났다. * "이거 CG 아님?" * "퇴마를 이렇게 가볍게 한다고?ㅋㅋㅋㅋ" * "이 사람
1. 알바 지원자 등장 "퇴마 알바를 지원한다고?" 백연우는 황당한 표정으로 메시지를 바라보았다. 퇴마사가 직업으로 인기 있는 것도 아니고, 그 귀찮은 일을 알바로 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다니. "설마 장난은 아니겠지?" 오진우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네가 요즘 얼마나 핫한데? 퇴마하는 거 보고 멋있다고 생각한 거지." 연우는 한숨을
1. 강민석의 첫 출근 "자, 오늘이 네 첫 퇴마 실전이다." 백연우는 팔짱을 끼고 신입 퇴마사 강민석을 바라보았다. 강민석은 비장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각오 단단히 하겠습니다!" "별 거 없어. 그냥 10분 안에 끝내면 돼." 오진우는 카메라를 들고 웃으며 말했다. "이거 촬영도 하니까 실수하면 편집할
1. 새로운 의뢰 강민석은 첫 퇴마 실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아직도 온몸에 긴장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퇴마사 알바라는 직함을 갖고 있는 이상 계속해서 실전 경험을 쌓아야 했다. "이번엔 좀 쉬운 거 없나요?" 강민석은 조심스럽게 물었다. 백연우는 비웃으며 말했다. "쉬운 퇴마가 어딨어? 귀신이 알아서 나가주는 줄 알아?" 그 순간
1. 갑작스러운 호출 강민석은 여전히 카페에서의 첫 단독 퇴마 성공에 대해 뿌듯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오래가지 않았다. "야, 긴급 의뢰 들어왔어." 오진우가 급하게 연락해왔다. "이번엔 또 어디요?" 연우가 한숨을 쉬며 물었다. "어느 회사 건물인데, 직원들이 야근하다가 계속 이상한 걸 본대. 심지어 CCTV에도 뭔가 찍혔대.
1. 이상한 의뢰 강민석이 지난 퇴마에서 자신감을 얻었지만, 연우는 여전히 그를 장난스럽게 대했다. "야, 오늘 의뢰 들어온 거 좀 이상한데?" 오진우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뭔데?" 연우가 무심하게 물었다. "어떤 귀신이 직접 퇴마를 의뢰했대." "뭐?" 강민석이 놀란 얼굴로 되물었다. "진짜라니까? 귀신이 자기보다
1. 새로운 제안 퇴마를 마치고 돌아온 연우와 강민석은 카페에 앉아 있었다. 강민석은 이번엔 10분 안에 해결했다는 사실이 뿌듯했다. "그래도 이번엔 딱 10분 안에 끝냈어요!" 강민석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연우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피식 웃었다. "그렇다고 돈 받는 건 아니었지만 말이지." 그때 오진우가 흥미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
1. 새로운 사건의 시작 퇴마를 마치고 돌아온 연우와 강민석은 여전히 귀신과 협상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다. "우리, 이제 퇴마사가 아니라 협상가로 불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강민석이 중얼거렸다. 연우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뭐, 돈만 받을 수 있으면 상관없지." 그때 오진우가 급히 연락을 해왔다. "야, 방금 귀신한테서
1. 계약 후의 변화 퇴마사와 귀신의 계약이 체결된 후, 기숙사는 더 이상 불안정한 공간이 아니었다. 학생들은 불필요한 공포 없이 생활했고, 이상 현상도 사라졌다. 하지만 연우는 뭔가 찝찝했다. "너무 조용한 것도 불안하네." 강민석이 피곤한 얼굴로 말했다. "좋은 거 아니에요? 일도 줄었고, 사고도 없잖아요." 오진우도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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